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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를 걷는 맘
캐나다 고등유학 준비 첫걸음 ( 지역결정부터 ,비자검진,생체바이오등록까지 ) 본문
고등 1학년 여학생의
캐나다 유학준비 과정을 담았습니다.
저와 같이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유학 1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저희 딸은 고등 1학년이구요, 준비하는 과정의 시작은 중학교 3학년 여름부터 준비했었어요.
여러 유학원을 거치면서 깨달은 것은
무조건 추천해 주는 곳에 꽂히기보다는
엄마와 아이가 충분한 대화로 함께 비교분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륙을 이동해야하니 신중해야지요.
유학원이나 부모 임의대로 정하지 마시고
아이가 어느 정도 컸다면 함께 의논하며 결정하시길 바라요. 그래야 아이도 엄마도 후회가 없어요.
그리고 아이가 유학생활 하는데 최적의 장소와 학교를 만날 수 있답니다.
저는 10군데 이상을 알아봤어요.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니
대형유학원 2~3군데에 가서 큰 그림을 듣습니다.
아... 이런 학교들이 있구나...
학비는 대충 이 정도구나... 라구요.
그러고 나서 다른 유학원들과도 컨텍을 해요.
유튜브도 보시고 블로그도 찾아보시면
많은 유학원들이 있어요. 노트에 공부하듯 비교표를 만들어 계속 상담했어요.
저는 그래서 아이와 맞는 좋은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준비한 지 1년.. 1년 만에 아이가 꿈에 그리던 캐나다로 가게 되었답니다.
물론 낯선 땅에서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도 있겠지만,
그만큼 성장하리라 믿기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와 맞는 나라와 지역 정하기
저희 딸은 습하고 더운 나라는 맞지 않아서
건조하더라도 선선한 캐나다를 선택.
캐나다에서도 너무 추운 토론토 근교는 눈도 많이 오고 비싼 지역이라 패스.
온화하지만 겨울에 눈도 볼 수 있고 자연환경이
풍요로운 곳, 그리고 유학 학비가 착하고
동양인보다는 유럽인과 캐나다인이 많은 곳,
치안이 좋고 생활권도 편리한 곳.
제주도와 같은 느낌의 버논이라는 곳으로 최종선택.
Canada B.C Vernon
"캐나다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고
평온하고 안전한 도시,
아주 드넓은 초록뷰와 비치가 더해져 아름다운 도시"
학교 정하기
버논이라는 곳을 정한 후 고등학교 서치.
다 좋아 보여서 고르기가 난감했는데
풀턴세컨더리라는 공립학교를 알아보는 순간 아이가 있어야 할 안전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여학생이 처음 유학을 간다면 강력 추천한다고 여러 곳에서 들었다.
특히 홈스테이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점이 있다.
대부분 여유 있으신 분들이 봉사개념으로 하셔서
긴장하고 생활할 아이에게 따뜻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풀턴 세컨더리 Clarence Fulton Secondary School"
학년:8~12학년 /학생수:900명/특징:넓은 운동장과 시설규가 크고 좋은 학교로 불린다. 실습실이 잘 구비되어 있고 실용적인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실습 카페테리아 수업이 있으며 점심을 학생들이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출처: 유학플래너닷컴
입학 신청
버논 교육청 산하 고등학교로 입학 준비.
우선 여권부터 준비해 놓고 사진을 찍어 여권사본을 보낸다.
그다음은 필요서류 준비-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졸업증명서 등
유학원에서 친절히 절차에 맞는 서류를 알려준다.
수속 절차는
수속 계약-입학신청-교육청 입학 여부결정-
인보이스 발송-학비납부
-비자신청-비자수령-학교와 홈스테이 지정- 오리엔테이션- 출국
(유학원마다 순서가 조금은 다를 수 있다점)
**서류 준비하는 동안 아이는 영어공부에 올인하자.
캐나다 대학입시는 아이엘츠 성적이 중요하다고 한다.
미리 해두면 좋을 것 같아 시원스쿨 아이엘츠 패키지를 사서 독학.
스피킹연습을 어느 정도하고 가면 적응하는데
좋을 거 같아 서면점 월스트리트 어학원에 등록.
(4개월 정도하고 가니
실제로 홈스테이 캐나다 가족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비자검진 예약
고등학교의 입학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비자검진을 받아놔야 한다.
경남지역 지정병원은 해운대 백병원이며 폰으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끝.
https://www.paik.ac.kr/haeundae/user/main/view.do
[지정병원: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 삼육서울병원,
카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폐질환, 정신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X-ray, 진찰 등 일반적인 검사이다.
비용은
유학 갈 나라 선택하고 원하는 검진 날짜와 시간을 신청했더니 문자도착!
경남이라 부산 해운대 인제대학교 백병원에
지정이 되었고
장산역 지하철 종점에 내리면 가까운 곳에 병원이 있어서 편하다.
지하 1층 비자검진센터가 있고 번호표 뽑지 말고 비자검진 8번 방으로 바로 간다.
준비물은 여권과 등본 또는 신분증과 코로나 예방접종기록지(정부24)-코로나미접종자라면 패스!
검진 소요시간 -30분~1시간
검진 결과는 이민국으로 바로 간다.
문제가 있다면 의사 선생님께서 바로 말씀해 주신다.
신체검사가 끝나면 신체검사 완료 증명서를 주신다.
종이 한 장!
이 서류는 캐나다 학생비자 서류이며 잘 보관해두어야 한다. 중요중요!!
입학 인보이스와 입학허가 승인
교육청 신청비 입금 후 입학허가 승인이 보름정도 걸렸다.
느긋한 캐나다 시스템에 빨리빨리 문화인 한국사람은 적응을 해야 한다.
승인 후, 비자 서류준비!
비자신청이 유학의 메인이라 제일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서류 따로, 부모서류 준비 각자 중요하다.
생체바이오 매트릭스 등록하기
바이오매트릭스는 생체인식시스템으로 신체적 특성을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거나
범죄자를 가려내는 생채측정기술이라고 한다.
가디언 서류 변호사 공증을 받고 나면
유학원에서 생체 바이오등록 예약일을 알려준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해 있으며
등록하는데 10분도 걸리지 않는다.(사진,지문등록)
셍체바이오 등록하기만 하면 비자준비 끝.
이제 비자승인만 나면 짐싸기 돌입.
캐나다를 사랑하는 사람들 (카페추천)
캐사사라는 네이버카페에 가입해서 여러 정보를 서치하고 문의도 해본다.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의 위로와 선배분들의 조언을 얻기에 좋다.
실제로 큰 도움이 되고있다.
이 모든 과정이 거의 1년이 걸렸습니다.
유학원 알아보고 나라 정하고 학교 정하기 까지 두 계절,
학교에 입학신청하고 생체등록하기까지 3~4개월, 비자승인부터 출국하기 까지 2개월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기에 차근차근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급하면 체하는 법. 뭐든 돌다리 두드려가며
재확인 해가며 준비해 나가길 바랍니다.
다음은 유학 짐싸기 포스팅입니다.
함께 꼼꼼히 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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